달서구 짬뽕 맛집 몽짬뽕
저는 개인적으로 진득한 고기 육수 베이스의 짬뽕을 좋아합니다. 대부분의 중국집은 해산물 느낌이 나는 맑고 깔끔한 육수가 대부분인데, 몽짬뽕은 제가 좋아하는 고기 육수 짬뽕입니다.
몽짬뽕 달서구직영점은 일요일만 정기 휴무, 나머지 요일은 11:00~17:00까지 영업을 합니다. 가게 위치는 내당역과 이월드 사이에 있습니다.

가게 절반 정도가 나온 사진입니다. 입식 테이블이 여섯 테이블 이상 있어서 회전이 빠른 느낌입니다. 점심에 방문을 했는데 대로에서 조금 거리가 있어서 그런지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몽짬뽕 메뉴
몽짬뽕 메뉴 가짓수는 적은 편입니다. 몽짬뽕, 짬뽕밥, 짜장면, 군만두가 끝. 곱빼기는 500원 추가입니다.
몽짬뽕 상차림
저는 할머니와 함께 방문을 해서 몽짬뽕 두 개, 군만두 하나를 시켰습니다. 기본으로 양파, 단무지가 나오고 짬뽕에는 작은 밥 한 공기가 같이 나옵니다.
몽짬뽕은 국물 간이 센 편이고 제가 먹기에도 살짝 매콤한 정도라서 어르신들이 먹기에는 많이 매운 정도였습니다. 국물이 아주 진하고 묵직한 느낌이라 아주 좋았습니다. 면 굵기도 적당해서 국물의 간이 적당히 잘 배인 느낌이고 돼지고기, 오징어, 배추, 양파 건더기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곱빼기를 안 해도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에어컨 덕분에 매장은 시원하지만 뜨끈하고 묵직한 짬뽕을 먹고 있으면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힙니다. 매운 게 올라올 때마다 밥 한 숟가락을 퍼서 국물에 적셔서 한 입 먹어주면 깔끔하게 내려갑니다. 몽짬뽕 본점은 수성구에 있고 여러 지점들이 있던데 그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집이랑 조금만 더 가까웠더라면 매주 한 번씩 방문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짬뽕 맛집을 찾았으니 여기에 정착하면 될 것 같습니다. 진하고 묵직한 고기 육수 짬뽕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