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리프트에는 리그오브레전드 아이템과는 다른 효과를 가진 아이템들이 여럿 존재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아이템의 효과와 챔피언 간의 버그로 보이는 엄청난 시너지를 보여주고 있는 정글 챔피언 아무무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상대 팀에 치명타 딜러 기반 챔피언들이 많이 나왔을 때 카운터로 뽑을 수 있는 전략입니다. 아무무는 중국 서버 기준 정글 승률 52%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저티어 구간에서는 탑 원딜이 자주 나오기도 하기 때문에 낮은 티어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란두인의 예언
란두인의 예언이라는 아이템은 투지라는 고유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투지는 치명타 공격을 받았을 때 5초 동안 감소되기 전 피해량의 25%만큼을 투지로 충전하고(최대 500까지), 적 챔피언을 공격하면 충전된 투지 수치를 소모해 자신의 체력과 같은 수치만큼 회복하는 효과입니다.
아무무가 특별한 점
원래 투지 스택은 적 챔피언에게 ‘기본 공격‘을 해야 투지가 소모되며 체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무는 특이한 버그 때문에 란두인의 예언과 찰떡궁합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무무의 스킬 2 절망은 활성화/비활성화 스킬입니다. 아무무로 기본 공격을 사용해서 투지 스택을 사용하기 전후로 스킬 2를 사용하게 되면, 이후부터는 투지 스택이 기본 공격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소모됩니다.
다른 챔피언의 경우에는 가시 갑옷이나 다른 아이템의 효과로 적 챔피언에게 피해를 주더라도 기본 공격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투지 스택이 소모되지 않습니다.
아무무 인게임 살펴보기
오브젝트 한타 전 아무무는 오버 데스로 성장을 제대로 하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화염 왕관, 란두인의 예언, 불사의 쌍둥이 수호자 삼신기는 나온 상태입니다.
미스 포츈, 트리스타나, 야스오, 애쉬가 때리는 상황에서 오히려 피가 계속 차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애쉬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의 챔피언이 치명타 기반이라 아무무가 투지 스택을 계속 쌓으면서 체력 회복을 하는 바람에 결국 포기하고 아무무를 보내줘야 했습니다.
우선 기본적으로 화염 왕관, 불사의 쌍둥이 수호자, 란두인의 예언을 삼신기로 구매하면 되고, 2/3 코어의 순서는 상대를 보면서 바꿔도 무방합니다. 그리고 4코어 리안드리의 고통까지 올리게 되면 죽지 않으면서도 적에게는 최대 체력 비례 데미지를 주는 괴물을 탄생시킬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AP 딜러의 피해나 치유 감소 효과를 상쇄시키기 위해서 가시 갑옷 대신 정령의 형상 등을 올려 아이템 조합을 완성하면 되겠습니다.